분류 전체보기41 영유아기 인지과정에서의 표상능력 발달 ··1. 표상능력의 발달발달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논쟁 중 하나는 '언제부터 정신적 표상 능력이 가능한가?'입니다. 과연 인생 초기인 영아기에도 표상능력을 가지는가? 만약 영아들이 표상능력을 가진다면, 그것은 성인의 표상능력과는 어떤 다른 특성을 지니는가? 인간의 표상능력에 대한 '경험론적 관점'과 '생득적 관점' 간의 철학적 쟁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Locke를 중심으로 한 경험론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인간은 태어날 때 백지상태로 태어나므로 영아는 아무런 표상능력도 지니지 않았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둘째, Kant를 중심으로 한 생득점 관점에서는 영아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풍부한 개념적 표상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즉 인간의 표상능력과 같은 인지능력은 경험을 통해 획득되는 것.. 2024. 6. 18. 유아기 인지과정에서 기억의 단계 1. 기억우리는 많은 정보를 접하고 그 정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개념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때 기억은 이러한 인지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기억에 관한 연구들은 1960년대 중반 이후 인간의 마음이 컴퓨터와 유사하다고 본 정보처리접근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정보처리접근에서 생각한 기억체계를 비롯하여, 연령에 따른 기억발달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보처리접근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보았는데, 이때 컴퓨터의 하드웨어는 기계 그 자체이며, 소프트웨어는 정보를 저장하고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즉 인간 마음의 하드웨어는 뇌, 감각수용기, 그리고 신경연합 등을.. 2024. 6. 18. 아동의 기억발달과 기억전략의 종류 1. 기억발달기억발달이란 기억능력의 양적·질적 변화를 일컫는 것으로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증가할 뿐 아니라 그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에서도 일어나는 변화를 말합니다. 인간의 기억능력은 태어나면서부터 꾸준히 발달하면 만 5세경에는 기억발달이 급속히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상징의 수와 정보처리속도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기억의 용량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기억과 관련된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거나 경험한 내용을 기억하고 인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억전략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기억능력이 발달해 갑니다. 또한 인간의 기억발달은 단일 구조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지과정의 조합을 통한 인지기능이며, 개인의 지적 활동 및 사회적 활동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기억발달은 .. 2024. 6. 18. 뇌 구성요소의 종류와 발달 1. 뇌 구성요소의 발달출생 시 신생아의 뇌 무게는 1,300g 정도이며, 이는 성인의 뇌 무게의 약 25%입니다. 그 후 생후 1년 사이에는 성인 뇌의 66%, 2세에는 75%, 5세 말에는 90%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출생에서 2세까지 뇌가 급진적으로 발달하는 성장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뉴런인간의 뇌는 뉴런이라고 부르는 신경세포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략 1000억 개에 이르며 그중 고등인지기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뉴런의 수는 대략 120억~140억 개라고 합니다. 뉴런이라는 뇌세포는 우리 신체의 다른 부분을 구성하는 세포와 달리 손상될 경우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출생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많고 그 이후로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태어날 .. 2024. 6. 17. 이전 1 ··· 7 8 9 10 11 다음